"아니, 너 피난다고..." 피나는 줄도 모르고 항의하던 '뮐러'의 예상치 못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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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너 피난다고..." 피나는 줄도 모르고 항의하던 '뮐러'의 예상치 못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4.08
  • 조회수 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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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에 흔치 않은 원클럽맨.

바이에른 뮌헨에서 나고 자라 월클 반열에 오른 선수.

독일인은 재미없단 편견을 깨준 개그맨.

 

 

토마스 뮐러 이야기다.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의 공간 연주가다.

 

Bundesliga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를 이끌었던 주역이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챔피언 자리를 유지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Goal.com

 

하지만 최근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

작년 결승 상대 PSG와 8강전, 뮐러의 몫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른 시간 실점을 했지만 뮐러를 필두로 계속해서 몰아붙인 뮌헨.

하지만 좀처럼 PSG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쫓아가던 상황.

해결사로 나선 인물은 다름아닌 뮐러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완벽하게 깨부순 상대 수비 라인.

구석을 노리는 헤더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순간 하늘을 날아오른 뮐러.

레반도프스키가 없는 상황에서 뮐러는 제몫을 다했다.

 

 

이후에도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역전골을 노렸던 뮐러.

하지만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내내 뮐러의 의지는 누구보다 강했다.

심지어 뒷목 부근에 발생한 출혈.

뮐러는 전혀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자 놀란 라호즈 주심이 뮐러에게 다가섰다.

뮐러는 순간 뭐 잘못한 줄 알고 항의하려는데...

 

 

곧바로 상황을 알아채고 뒷목을 만져본 뮐러.

하지만 피를 흘리건 말건 신경쓰지 않았다.

뮐러의 머리엔 오로지 역전골 생각만이 가득했다.

 

Sky Sports
Sky Sports

 

경기는 패했지만 뮐러의 의지는 단연 돋보였다.

무엇보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레반도프스키의 부재 속 뮐러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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