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2-1 리드를 지키지 못한 토트넘.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만약 승리했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노려볼 수 있었던 상황.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무리뉴 감독의 평가는 올라갔다.
하지만 시즌을 거치며 기대감은 의문으로 바뀌었다.
뉴캐슬전 직후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는 더욱 화제에 올랐다.
평소보다 더 강한 수위의 인터뷰를 이어간 무리뉴 감독.
팬들이 납득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꽤나 있었다.
특히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도 입방아에 올랐다.
"오늘 피치 위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포지션이 그랬던 것 같진 않다."
"내 흰머리?"
"대부분은 프리미어리그 정도 레벨의 축구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때 자라곤 한다."
그 외에도 여러모로 공격적이었던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하지만 국내 팬들에겐 바로 이 발언이 화제가 됐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를 바꿀 수 있었던 세 가지 포인트를 이야기했던 것.
첫 번째가 바로 손흥민의 패스 장면이었다.
손흥민이 슈팅 상황에서 패스를 시도했다는 것.
해당 상황은 다음과 같다.
공격수라면 때로는 이기적일 때도 있어야 한다.
다만 손흥민의 패스 선택지가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니었다.
이를 두고 해석은 엇갈리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쎄다.
두 번째는 케인의 골대 강타.
말은 케인으로 했지만 사실상 라멜라를 향한 아쉬움이다.
마지막 장면 역시 라멜라의 시간 지배.
손흥민에게 주지 않은 그 장면 말고 또 있다.
은돔벨레에게 패스할 공간이 있었던 상황.
하지만 라멜라는 드리블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은돔벨레에게 더 좋은 기회가 창출될 수 있었다.
경기 후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현지 기자들조차 무리뉴 감독의 전체적인 발언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 급격히 달라진 무리뉴 감독의 입지.
무리뉴 감독에게 남은 시즌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