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년 만에!!!" 맨유를 리그 선두로 끌어올리는 '포그바'의 환상적인 발리 원더골
상태바
"무려 8년 만에!!!" 맨유를 리그 선두로 끌어올리는 '포그바'의 환상적인 발리 원더골
  • 이기타
  • 발행 2021.01.13
  • 조회수 15876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정작 중요한 순간에 한 건 제대로 했다.

맨유가 날이 갈수록 놀라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초반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지금의 성적.

어느덧 리버풀을 제치고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랐다.

 

 

리그 중반 1위는 무려 8년 만에 처음.

그 자체만으로 맨유에겐 놀라운 성과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분명 쉽지만은 않았던 번리 원정.

후반까지도 0-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 승부를 깬 건 다름아닌 포그바.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발리 슈팅으로 가져갔다.

수비에 굴절되긴 했지만 임팩트 자체가 워낙 훌륭했다.

 

 

거기에 굴절까지 되며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려웠던 코스.

정작 중요한 순간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괴상한 세레머니와 함께 기쁨을 표출한 포그바.

잘할 때는 이런 모습도 이뻐 보인다.

 

 

한편 득점 직후엔 투혼도 선보였다.

상대와 충돌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포그바.

 

 

별 일 없이 일어났지만 알고보니 출혈이 발생했던 상황.

포그바는 경기 마지막까지 꾹 참고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1점차 스코어를 잘 지켜낸 맨유.

마침내 리그 1위로 도약하는 순간이 완성됐다.

 

 

때로는 기복으로 비판도 받았던 포그바.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한 건 제대로 했다.

 

맨유 인스타그램

 

실로 오랜만에 현실이 된 이 만화.

리버풀과 맨유의 우승 경쟁을 얼마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렇게 모두가 들떴지만 솔샤르 감독은 달랐다.

"우린 점점 나아지는 중이다. "

"시즌도 거의 절반까지 왔고, 훌륭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1월 순위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Sky Sports
Sky Sports

 

이제 다음 경기는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

두 팀 모두에게 승점 6점짜리 의미를 지닌 경기다.

운명을 건 두 팀의 맞대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