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전설들의 조기축구로 관심을 모은 '뭉쳐야 찬다' 팀.
처음까지만 해도 규칙조차 모르던 전설들이 태반이었다.
하지만 지속된 훈련과 선수 영입으로 몰라보게 실력 상승을 이뤄냈다.
1년 전과는 완벽하게 바뀐 뭉찬 팀.
그 사이 어느덧 시즌 1도 종영을 발표했다.
기존 선수들과 신규 선수들의 영입으로 상승한 전력.
뭉찬 주최 대회 참가로 유종의 미를 노리게 됐다.
뭉찬 팀이 승리하지 못했던 팀들 대상으로 펼쳐진 전국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청파축구회'를 만나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에이스 이대훈의 연속골이 결정적이었다.
내친김에 흐름을 이어간 뭉찬 팀.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병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부동의 에이스 이대훈이 경기 막판 쐐기를 박았다.
사실상 경기를 끝낸 이대훈의 득점.
사실 득점 장면 뿐 아니라 경기 내내 뭉찬 전설들의 실력 상승은 확연히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여홍철의 바디 페인팅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마치 산왕 시절 산체스를 연상시키는 바디 페인팅.
수비 두 명을 순식간에 농락했다.
기존 전설들과 신입들의 맹활약이 어우러졌던 두 번째 경기.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조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1년 전 0-11로 대패했던 경인축구회.
사실상 리벤지 매치의 성격이 강했다.
그와 동시에 대거 로테이션을 감행한 뭉찬 팀.
놀랍게도 또 한 번 에이스 이대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1-2로 역전패한 뭉찬 팀.
그럼에도 전설들의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11점차를 1점차로 줄이는 데 성공한 셈.
그렇게 8강 진출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제 남은 건 8강부터 펼쳐질 절체절명의 토너먼트 승부.
시즌 1 종영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