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많은 K리그 팬들에게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오랫동안 활약했던 이동국이 은퇴 소식을 전한 것.

 

 

어느덧 42세가 된 지금까지도 건재한 모습을 자랑했다.

매년 은퇴할 거란 예상을 깨고 꾸준한 자기관리를 선보였다.

 

 

그랬던 이동국이 마침내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

최근 부상까지 겹치며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은퇴 사실을 밝힌 이동국

다가오는 주말 대구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아버지 이동국의 은퇴 소식을 듣게 된 삼남매.

삼남매에게 있어 아버지 이동국은 평생 축구선수였다. 

 

 

분명 아직은 어색할 아버지 이동국의 축구선수 은퇴 소식.

특히 설아는 아직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눈물과 함께 속상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내심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축구선수를 했으면 좋겠다는 설아의 마음.

 

 

아버지의 은퇴를 받아들이기엔 아직은 어린 나이.

닭똥같은 눈물이 쏟아졌다.

 

 

아이들이 보기에 아직은 건재했던 이동국의 몸상태.

나이와 관계없이 삼남매에겐 그저 아버지이자 축구선수 그 자체였다.

 

 

잘하는데 왜 그만두는 걸까...

이해하기 힘들었던 삼남매.

결국 속상한 나머지 설아의 눈물샘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그리고 이를 말없이 지켜보던 대박이.

뒤에서 남모르게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아직은 팬들에게도 어색한 축구선수 이동국의 은퇴.

언젠간 아이들 역시 이해하게 될 순간이 올 터.

 

 

이제 이동국의 남은 경기는 단 1경기.

공교롭게 대구와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 우승이 확정적인 순간.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