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한 수비의 허를 찌른..." 못생긴 첼시 공격수 '베르너'의 예상치 못한 탈압박 수준
상태바
"방심한 수비의 허를 찌른..." 못생긴 첼시 공격수 '베르너'의 예상치 못한 탈압박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10.18
  • 조회수 22194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알고보니 못생긴 공격수였던 베르너의 발견.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영입된 공격수 베르너.

그를 두고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의 시선도 공존했다.

 

 

첼시의 연이은 잘생긴 백인 공격수 실패 사례.

충분히 팬들의 불안감도 이유는 있었다.

급기야 일부 팬들은 못생긴 공격수라며 미적 기준을 바꾸기까지 했다.

 

첼시 인스타그램

 

그만큼 절박했던 첼시 팬들의 심정.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베르너는 조금씩 번뜩이기 시작했다.

 

첼시 인스타그램
첼시 인스타그램

 

유일한 아쉬움은 리그에서의 무득점.

토트넘과의 카라바오 컵에서 득점하긴 했지만 리그에서 득점 기록은 전무했다.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겨냥한 베르너.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이른 시간 헤더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이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베르너의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렸던 굉장한 페이크.

이후 마무리까지 순도 높은 결정력을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따돌린 수비수만 한둘이 아니었다.

드디어 베르너의 얼굴이 못생겨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베르너는 여전히 목말랐다.

 

 

내친김에 멀티골까지 폭발시켰다.

상대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키퍼까지 제쳐내는 침착함.

 

 

이정도면 베르너는 못생긴 게 확실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리드를 지키지 못했던 첼시.

특히 동점골을 실점하는 과정에서 환장의 호러쇼가 나왔다.

 

 

위기의 첼시를 구한 건 다름아닌 베르너.

기습적인 측면 돌파로 하베르츠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

 

 

무려 첼시의 3골 모두에 관여한 베르너의 원맨쇼.

하지만 첼시는 후반 종료 직전 사우스햄튼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베르너의 맹활약에도 지키지 못한 승리.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첼시 인스타그램
첼시 인스타그램

 

그래도 첼시에게 베르너의 맹활약은 긍정적 요소다.

알고보니 못생긴 공격수였던 베르너의 발견.

향후 첼시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