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FM 2021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유저들은 기대감보단 우려를 먼저 표하는 상황.

오랫동안 FM의 그래픽은 유저들의 불만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 그래픽.

 

 

더 짜증나는 건 따로 있다.

이렇게 욕하면서도 어김없이 FM 신작이 나올 때마다 구매한다는 사실.

 

 

그러면 과거엔 어땠을까.

무려 8년 전 한 커뮤니티에서 FM 2020 그래픽을 예상하는 글이다.

 

 

시작부터 행복회로가 가득하다 못해 타버린 수준이다.

경기장으로 넘어가며 1인칭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이후 벤치 시점으로 경기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까지.

 

 

결국 이 유저가 말하는 건 실전을 방불케하는 그래픽일 터.

지금 와서 보면 웃음밖에 안 나온다.

댓글 반응은 어땠을까?

 

 

그 와중에 "는 꿈"이라며 일침을 박아버리는 한 댓글러의 혜안.

미래에서 온 게 틀림없다.

 

 

그 와중에 FM 2030 쯤에는 VR 기계를 사용할 것 같다는 한 댓글러.

이건 10년 뒤에 다시 얘기하는 걸로.

 

 

그 와중에 똑같은 생각을 한 댓글러도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13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여긴 그나마 현실적이다.

피파 수준의 그래픽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의외로 긍정적인 여론이 많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

 

 

다들 미래엔 다를 것이라며 들뜬 분위기.

그러면 FM 2012 시리즈와 현재를 비교해볼까?

 

 

지금 보면 오히려 나쁘지 않다.

왜 그러냐고?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시대를 거스르는 FM의 그래픽 발전사.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도 역시 그래픽이다.

물론 그래픽과 관계없이 이어질 FM 시리즈 구매.

FM은 비단 그래픽으로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

그런 내 자신이 너무도 싫다.

 

움짤 출처 : 펨코 "아이게뭔가요", "스쿠데토", "대가리깨져도날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