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결승골..." 슈퍼 클래스로 떠올랐지만 결국 '잊혀진 천재'의 예상치 못한 근황
상태바
"월드컵 결승전 결승골..." 슈퍼 클래스로 떠올랐지만 결국 '잊혀진 천재'의 예상치 못한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10.07
  • 조회수 1824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절체절명의 순간.

연장 후반 8분, 만 22세의 어린 선수가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월드컵 결승전 결승골로 독일의 우승 주역이 됐다.

 

 

주인공은 마리오 괴체.

당시 도르트문트에서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에선 배신자라 불렸지만 적어도 그의 앞날은 밝을 거라 예상됐다.

워낙 재능 자체가 남달랐다.

 

 

하지만 괴체의 성장세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 대사증후군의 발병으로 한때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DW
DW

 

천만다행으로 회복은 했지만 괴체의 성장세는 여전히 아쉬웠다.

그 사이 괴체에게 붙은 달갑지 않은 별명 괴통수.

 

Bundesliga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하는 것도 이례적인 상황.

설상가상 복귀 후 올린 한 장의 페이스북 게시물.

과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뮌헨전에서 득점한 뒤 좋아하는 사진이었다.

 

괴체 페이스북

 

이후로도 수없이 이어진 괴체의 통수 행각.

물론 그와 별개로 축구만 잘하면 만사 OK였다.

 

'채널A' 뉴스화면

 

하지만 점차 도르트문트에서도 입지를 잃어간 괴체.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를 거치며 괴체의 자리는 사라지다시피 했다.

더이상 도르트문트에서의 자리는 없었다.

 

DW
DW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괴체의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돌았다.

그리고 그 행선지가 마침내 정해졌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괴체의 다음 행선지.

바로 PSV 아인트호벤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레버쿠젠 시절 감독이었던 로저 슈미트가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

등번호는 27번,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과거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소원이라고 밝혔던 괴체.

하지만 PSV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이 사실을 감안하면 괴체의 선택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PSV 인스타그램

 

아무튼 만 28세로 전성기에 접어든 괴체의 나이.

PSV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괴체 입장에서도 치명적이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한때 슈퍼 클래스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 괴체가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펨코 "갓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