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눈물..." 부상으로 울고 있는 '첼시 주장'에게 상대 '아르테타 감독'이 보여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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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눈물..." 부상으로 울고 있는 '첼시 주장'에게 상대 '아르테타 감독'이 보여준 태도
  • 이기타
  • 발행 2020.08.02
  • 조회수 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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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이전에 앞섰던 스포츠맨십.

첼시의 올 시즌 전망은 어두웠다.

영입 금지로 인한 징계, 게다가 램파드 감독의 부족한 경험.

좀처럼 좋은 전망을 기대하기란 어려웠다.

 

첼시 인스타그램
첼시 인스타그램

 

하지만 첼시는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따냈다.

 

첼시 인스타그램

 

램파드 감독의 지도력이 빛난 시즌.

그 중심엔 주장 아스필리쿠에타를 빼놓을 수 없다.

 

첼시 인스타그램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으로 EPL 36경기에 나섰다.

램파드 감독 역시 아스필리쿠에타를 극찬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의 훈련장 태도는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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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의 선전에 방점을 찍게 될 좋은 기회까지 왔다.

FA컵 결승까지 진출하며 트로피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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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을 상대로 한 FA컵 결승.

하지만 시즌 내내 꾸준했던 아스필리쿠에타에겐 너무도 가혹한 하루였다.

 

 

오바메양과 경합 도중 PK를 헌납하고 말았다.

팀이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악재였다.

 

 

올 시즌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아스필리쿠에타의 실수.

결국 PK 헌납과 동시에 옐로 카드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래도 이제 경기는 갓 동점인 상황.

만회를 위해 절실하게 뛰던 아스필리쿠에타.

갑작스레 햄스트링 부위를 잡고 쓰러졌다.

 

 

상대와 경합이 아닌 홀로 쓰러진 아스필리쿠에타.

더이상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이 직감됐다.

 

 

특히 누구보다 본인이 부상의 심각성을 직감했다.

얼굴을 감싸고 일어나지 못하는 아스필리쿠에타.

 

 

가뜩이나 마음의 짐이 있던 상황에서 나온 악재.

더구나 주장으로서 책임감까지.

 

 

아스필리쿠에타는 끝내 나가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자 그를 본 상대 아르테타 감독이 위로를 건네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경쟁 이전에 앞섰던 스포츠맨십.

아르테타 감독은 부상으로 침울한 상대팀 주장을 외면하지 않았다.

 

 

끝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아스필리쿠에타.

더구나 팀까지 패하며 마음의 짐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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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아스필리쿠에타의 헌신이 컸다.

분명 첼시의 든든한 주장으로 올 시즌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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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아직 첼시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물론 어렵겠지만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과 남아있는 챔피언스리그 2차전.

주장 아스필리쿠에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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