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때면 이보다 멋진 사람이 없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의 히어로가 됐다.
1골 1도움과 동시에 리그 10-10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리그 재개 후 마음고생도 했던 손흥민.
오늘 경기로 완벽하게 훌훌 털어버렸다.
그와 동시에 여론이 뒤바뀐 인물.
바로 무리뉴 감독이다.
최근 수비 가담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팀 성적도 떨어지며 무리뉴 감독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하지만 오늘 경기 승리로 다시 한 번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한국 팬들에겐 유독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감독.
처음 올 때까지만 해도 '무버지'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하지만 최근엔 '무버러지'까지 격하된 상황.
아스날전 승리로 모든 게 뒤바뀌었다.
커뮤니티에선 다시 '무버지'로 승격시켰다.
그와 동시에 손흥민 아버지나 다름없는 분이 돼버린...
.....
아무튼.
언제 또 '무버러지'로 떨어질지 모르니 일단 즐기자.
어쨌든 오늘 경기 득점의 주인공이었던 손흥민과 토비.
함께 인터뷰를 하는데 현 시점 '무버지'가 등장하셨다.
그러더니 새삼 스윗하게 포옹을 해준다.
자세히 보면 손흥민에겐 무어라 한 마디도 건넸다.
무리뉴가 전한 말은 다음과 같다.
"여기 오려고 득점했나보군"
세상 스-윗한 무버지.
적어도 오늘만은 무버지다.
이길 때면 이보다 멋진 사람이 없다.
언제 또 바뀔지 모르니 우선 오늘은 즐기자.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투마데이라", "파리항생제르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