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도 거절한 특급 재능..." K리그 '전북'이 브라질 명문팀 공격수를 손에 넣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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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도 거절한 특급 재능..." K리그 '전북'이 브라질 명문팀 공격수를 손에 넣게 된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0.06.30
  • 조회수 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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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손에 넣기 어려운 공격수

리그 최강 전북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브라질 공격수 구스타보.

 

playmakerstats

 

국내 팬들에겐 다소 낯선 선수다. 

하지만 브라질리그 내에선 꽤 촉망받는 공격수다.

 

Alchetron
Alchetron

 

94년생 공격수로 이제 전성기에 진입하는 나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이자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공격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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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이렇게 말하면 평범한 브라질리그 출신 공격수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선수, 전북 입장에선 코로나가 도운 영입생이다.

 

A Critica de Campo Grande

 

우선 현재 소속팀은 코린치안스로 브라질 최고 명문 클럽이다.

과거 히바우두, 카를로스, 호나우두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속한 팀이기도 하다.

여기에 파울리뉴, 파투, 테베스 뿐 아니라 대구의 세징야 역시 코린치안스 출신이다.

 

코린치안스
코린치안스

 

최근 인테르나시오날로 임대를 떠났던 구스타보.

그런데 사실 이 선수,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세리에A 볼로냐에서 노렸던 선수다.

당시 볼로냐가 구스타보 영입을 위해 제안했던 금액은 무려 67억 원 수준.

하지만 코린치안스 측에선 108억 원을 요구하며 협상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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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클럽이 노릴 정도면 구스타보의 기량은 확실하다.

그런데 이 선수가 갑자기 전북으로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Fox Sports

 

전에도 말했다시피 코로나가 가장 큰 이유다.

결국 코린치안스의 자금난이 심화되며 구스타보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전북은 그 결과 36억 원이라는 비교적 헐값에 구스타보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물론 이 금액도 K리그에선 꽤 큰 규모지만.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189cm의 큰 신장을 앞세운 제공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발밑이 나쁜 것도 아니다.

스피드와 연계 능력을 고루 갖췄다.

슛 각이 나왔지만 더 좋은 동료에게 내주는 연계 능력이 돋보인다.

스피드도 제법 빠른 수준이다.

이후 템포 조절 후 동료에게 정확히 내주는 시야까지 돋보였다. 

패스의 정확도도 꽤 좋은 편이다.

일반 장신 공격수와는 다소 다른 유형이라고 보면 되겠다.

물론 전체 경기를 본 건 아니라 확실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이 영입은 모라이스 감독의 강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입장에서도 36억 원이라는 금액을 지출한 건 승부수다.

만약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추후 빅리그 진출이 유력했던 구스타보.

 

Esportes

 

나이도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연령대다.

분명 쉽사리 손에 넣기 어려운 공격수를 품게 됐다.

구스타보마저 터진다면 전북의 독주를 막긴 어려울 전망이다.

 

움짤 출처 : 락싸 "never be sad, batigoal"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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