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겠다고 한 적도 없는데..." 마침내 '기성용' 측이 드러낸 'FC서울' 복귀에 대한 생각
상태바
"먼저 가겠다고 한 적도 없는데..." 마침내 '기성용' 측이 드러낸 'FC서울' 복귀에 대한 생각
  • 이기타
  • 발행 2020.06.29
  • 조회수 1038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가장 중요한 건 기성용 본인의 의지다.

기성용이 짧다면 짧았던 스페인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데뷔전 직후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며 더이상 출전 기회는 없었다.

리그 재개 후엔 부상이 겹치며 마요르카 측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이 남았던 첫 스페인 도전.

 

마요르카

 

그럼에도 기성용의 유럽 도전 자체만으로 충분히 리스펙이다.

더 쉬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도전을 택한 기성용.

 

유튜브 '비디오머그'
유튜브 '비디오머그'

 

이제 기성용의 새 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지난 2월 이후 다시 한 번 FC서울 이적설이 떠올랐다.

 

유튜브 '비디오머그'
유튜브 '비디오머그'

 

사실 기성용은 지난 협상 과정에서 FC서울 측에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FC서울과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는 따로 있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바로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는 것이 그 이유다.

코로나 여파로 타 리그로 이적 자체가 쉽지 않아졌다.

중국행을 고려하자니 재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 역시 이적시장 자체가 봉쇄됐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기성용은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곳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중동행 가능성도 있지만 가족을 고려한다면 쉬운 선택지는 아니다.

이렇게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온 이야기가 FC서울 복귀설이다.

만약 K리그로 복귀할 경우 FC서울이 아닌 타 팀으로 이적을 위해선 위약금 지불이 필요하다.

비교적 자금력이 센 전북과 울산 측에선 기성용 영입에 난색을 표했다.

현실적으로 K리그 내 타 팀 이적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

 

MBC ESPN 중계화면
MBC ESPN 중계화면

 

하지만 기성용 측 관계자는 FC서울 복귀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적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졌다고 FC서울로 가야하는 건 아니다."

"넉넉하게 시장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급하지 않게 좋은 팀을 찾겠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이어 기성용 측에선 선수 본인의 의사도 밝혔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한 게 FC서울 복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최종적으로 FC서울에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FC서울에 복귀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

"무엇보다 선수는 FC서울 복귀에 큰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유튜브 '비디오머그'
유튜브 '비디오머그'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기성용의 의지다.

FC서울 측과 이미 틀어진 기성용의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이적시장 상황이 제한적인 것도 맞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선 조금 더 여유롭게 상황을 관망할 기성용 측.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인스타그램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기성용 본인의 의지다.

시장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마음에 없는 이적을 할 수는 없는 노릇.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무엇보다 K리그 선수 등록 기간도 이제 시작이다.

과연 기성용의 행선지는 어디로 향하게 될지 조금 더 지켜보자.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