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두 사람의 재회..." 적장이었던 '세티엔' 감독에게 패한 뒤 부스케츠가 표현한 '소름돋는' 존경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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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두 사람의 재회..." 적장이었던 '세티엔' 감독에게 패한 뒤 부스케츠가 표현한 '소름돋는' 존경심 (사진)
  • 이기타
  • 발행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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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에게, 당신이 걷는 축구의 길에 존경심과 감사를 표합니다."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 후임으로 세티엔 감독이 선임됐다.

아직 빅클럽 경험은 없다.

하지만 레알 베티스 감독 시절 본인만의 색깔을 확실히 추구했다.

특히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4-3 승리는 세티엔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줬다.

 

 

정교한 팀워크와 패스플레이로 바르셀로나를 기진맥진시켰다.

놀라운 건 당시 경기가 열렸던 장소는 바르샤 홈구장 '누 캄프'였다는 사실이다.

그러자 경기 종료 후 이례적으로 바르샤 부스케츠는 세티엔 감독을 향해 리스펙을 보냈다.

그 뿐 아니라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 레알 베티스 인스타그램 캡쳐

 

세티엔 감독의 레알 베티스는 존중받아 마땅했다.

부스케츠는 적장임에도 세티엔 감독을 향해 존경을 표한 것이다.

당시 부스케츠가 전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키케에게, 당신이 걷는 축구의 길에 존경심과 감사를 표합니다."

 

 

부스케츠는 이 글을 유니폼에 직접 적어 세티엔 감독에게 전달했다.

그런 부스케츠와 세티엔 감독이 사제 지간으로 재회할 줄 누가 알았을까.

운명과도 같은 두 사람의 재회.

인생 어떻게 될지 참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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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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