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남자라면 리버풀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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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 남자라면 리버풀로 가야한다
  • 최명석
  • 발행 2016.05.14
  • 조회수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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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파크 드 프린스에서의 마지막 경기다. 왕처럼 와서 전설이 되어 떠난다"



"호즐메"의 그 즐!!! 즐라탄이 떠난다. ?PSG에서 4년간의 생활을 정리하고 어디론가.. 어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이미 오래전부터 루머가 흘러나왔었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접촉 사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적료는 없지만 그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전 세계에 많지 않다. ?즐라탄은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전이 아니라 세후, 영국 세금 엄청나잖아.

 

하지만 즐라탄이 남자라면 리버풀로 가야 한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걸 주장하는 이유가 있다.

2014년 1월로 돌아가 보자.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이 열린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위르겐 클롭 (당시 도르트문트 감독)이 만났다. 이날 시상식장 밖에서 즐라탄과 클롭은?서로를 보자마자 포옹을 나누며 인사했다.

그리고 당시 나눈 대화를 똑똑히 기억한다. 영상을 보자


즐라탄 : 나를 언제 도르트문트로 데려갈 거요?ㅋㅋㅋㅋ

클롭 : (너를 영입하려면) 우리 팀 선수들을 다 팔아야해ㅋㅋㅋㅋ

즐라탄 : 공짜로 갈게 ㅇㅇ?ㅋㅋㅋㅋㅋ

클롭 : 공짜로 온다면 오케이지 ㅋㅋㅋ (기자들에게) 이 친구가 뭐라고 했는지 들었죠?ㅋㅋㅋ

 

봤나? 스스로 간다고 자기 입으로 얘기했다...... 데려가달라고..

상남자 즐라탄이라면 자신의 말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심지어 그의 말대로 공짜로 올 수 있다. 물론 엄청난 주급은 감당해야겠지만..

남자라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기에 클롭의 팀, 리버풀로 가야 한다....


....고 소심히 주장해본다.?(물론 정확한 워딩은 도르트문드로 간다고 했지..)

 

즐라탄이 리버풀로 이적할 확률은 레스터 시티가 내년에 또 우승할 확률과 같다는 것을 안다.

어찌됐던 즐라탄이 EPL에 온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어디를 가든 나는 그의 팬이다. 심지어 맨유를 간다고 하더라도 이해한다. 응원은 모르겠...흠흠...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푸스카스상을 받았었다.

한번 보자.


그 유명한 오버헤드킥 골이다. 그럼 이만.

끝.

PS.이건 그냥 리버풀과 즐라탄, 클롭을 애정하는 사람으로 웃자고 쓰는 거다. ?제발 죽자고 덤벼들지말고 악플 좀 쓰지말아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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