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개같이 더웠고
이번에도 역시 소수정예
30명으로만 진행되었다.
남들 운동회는 1년에 많아야 2번인데
우리가 격주로 달리는 이유는 ?
100회때 크게 한바탕 #해볼라고
STAND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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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만의 비밀장소
여기 주민들도 모르는
이곳으로 초대했다.
제 3회 초대장 신청은
제 2회에 비해서 경쟁률은 낮았지만
그래도...
한 74:1 정도는 될 거다..
굿럭.
은행FC.
요한브로와 친구들로 구성된
이 팀은
'은행FC' 브로들의 후배들이다.
이런 인연이..
지금 군대에 있다니.. 세월 참 빠른듯..
요한이네 팀(은행FC)과
붙게되는 팀(형일FC)은
운동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인천에서 왔다고 했다
(지하철 2시간거리)
모든 팀들이 초반 아무렇지않게
생각했건만.
공만보면
눈이 뒤집혀
이 날 무패행진 속 MVP까지 털었다는..
#안양 #과천에서 초대받은 팀으로
20대 후반으로 구성된 팀이다.
ASL에 참가 경험은 없지만
평소에 주말마다 꾸준히 뽈을 차고 있다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넘쳐서일까
개인적인 플레이가 꽤나 신선(?)하다.
이 운동회에 참여하는 브로들..
정말 동네에서 축구하면 날고 긴다는
녀석들만 초대된다.
나중에
팀 야축 & 팀 남축을 모집해
프로축구팀하고도 붙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X or 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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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온 브로들을 위해
자그만한 선물을 준비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듯이
세상에는 2가지 선수가 존재한다고 했다.
창조자와(X)
지배자 스타일(ACE)
야축 스카우터 도우미를 통해
각각에 맞는 팀에게 티셔츠를 선물하기로 되어있었다.
팀을 위해 플레이하고 조직적인 흐름으로
승리를 이끈 형일FC, 은행FC에게는
ACE 티셔츠를
재능과 본능에 따라 플레이를 보여준
경로당 아이들, 슈퍼파워에게는
X 티셔츠를 선물했다.
#은행FC #형일FC #경로당아이들 #슈퍼파워
팀들에게 수고의 말을 전하며,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들이 정복하는 야축운동회는 계속된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