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마초들의 축구 판타지중
한가지.
바로
'도심 한복판에서의 풋살'
아니겠는가
그것도 빌딩 옥상이라면
조용한 새벽이라면
샤워장까지 제공된다면
그곳이 바로 무릉도원이고 유토피아임에 틀림없다.
(2002 월드컵 맞아)
아디다스 풋살장은
아디다스 코리아 주관으로
이제 한국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서울 용산 - 5개구장, 수원 2개구장)
제법 로망적인 장소이기에
5/5일(화) 착한어린이 특집 컨셉으로
적합했기에
5주전부터 공들여
올나잇 대관 작업에 들어간 결과
4구장, 5구장을 00:00 ~ 19:00까지
통째로 빌리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Bro들을 위한
올나잇 파티 준비에 들어간다.
STAND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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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총 600여명의 Bro들이 참가신청을..
그 중 접수양식을 잘 지킨 300여명의 Bro들에게
공식 Invitation을 전달했다.
(역시 파이팅이 넘친다)
ALL NIGHT ST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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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씩 모이기 시작했는데
새벽 5시에 시작하는 1개 팀은
(#곧휴가철)
밤 11시부터 와서 대기중이었다.
(파주에서 온 고2 아이들)
A.Flair Bro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
사실 모두 처음보는 사이다.
덜 찰 사람 덜 차다 보니
어느새 새벽 4시가 되었고
(A, B, C 그룹)
24시간 대관이 가능한
용산 아이파크몰이기에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새벽반 마지막 조 투입
동시간대 진행되는 뒤쪽 구장,
5구장에도 BRO들이 바글바글하다.
ALL NIGHT ST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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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이 흘렀을까..
정말 축구하다 일출 볼 줄이야,
새벽 그룹에만 초대된 18개팀중
(팀 당 최대 10명까지 등록가능)
후반기 초대된 팀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그리고
남산타워가 꼭 나오게 찍어달라던 아이들
"야! 우리 나온대"
"야 빨랑 서, 서"
LET'S 2 NIGHT ST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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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운동회 중 13시간 경과했을까..
잠시 눈 감았다 떠보니..
왠지 간지+훈남들이 많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Weekend Boys Crew
연예인/패션/매거진 BRO들로 구성된
위켄보이즈는 2am 임슬옹이 소속된
풋볼 클럽뿐만 아니라 국제 풋볼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유명한 팀이기도 하다.
장난식으로 시작된 #올나잇스탠드에는 위켄 보이즈뿐만 아니라
유소년 국대 출신도 와 있고..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장장 19시간의 운동회
#올나잇스탠드편은 끝났다.
난 분명 300여명을 초대했는데
400여명이 넘게 온 건 아직도 미스테리..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정복하는 야축운동회
조만간
#올나잇스탠드편은 다시 돌아온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