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38R 맨유와 카디프의 경기.. 결과는 홈에서 "강등팀" 카디프에게 2-0으로 패하면서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 시즌 알렉시스의 영입으로 설렜던 맨유는 알렉시스의 슬럼프와 미칠듯한 주급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고 엄청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알렉시스는 팬들에게 미안했는지.. 변명 같아 보이는 사과문을 SNS에 게시했다.
매우 힘든 시즌이었습니다...무슨일이 있어도 팬분들은 언제나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사과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얘기치않은 부상들 때문에 제가 생각한만큼 잘하지 못했습니다. 언론이나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도 심지어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항상 모든 측면에서 프로페셔널 했습니다.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우리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말이죠. 우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에도 불구하구요!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연 옳은 일을 한 걸까, 우리가 축구 셔츠를 입고 최선을 다했을까 ... 저는 훗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경과 함께했던 시절의 클럽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시즌 제대로 활약하는거 말곤 팬들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없는듯 보인다. 내년엔 더욱 분발해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퍼기경의 맨유처럼 돌아온다고 했는데 과연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