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특집] 지금 이강인 나이에 보여준 기성용 클라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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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특집] 지금 이강인 나이에 보여준 기성용 클라스(영상)
  • 오코차
  • 발행 2019.04.30
  • 조회수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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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은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볼터치와 넓은 시야에서 뿜어나오는 시원시원한 롱패스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체 불가한 중원의 사령관이다. 지금은 국가 대표를 은퇴하고 소속팀에만 집중할 정도의 베테랑이지만 이런 그에게도 어린 시절은 있었을 것이다. 과연 기성용은 청소년 시절에는 어땠을까?

기성용(당시 FC서울)은 2007년 캐나다 U20월드컵에 19살의 나이로 형들보다 1~2살 어린 막내로 참가 하게 된다.
이청용,김진현,박주호, 등 쟁쟁한 형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주전 수비수로 조별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 하게 되는데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 였지만 높은 신장과 좋은 체격 조건으로 수비수도 능숙하게 소화 해내는 클라스를 보여준다.

쭉쭉 뻗어나가는 롱패스와 안정감 있는 볼소유, 그리고 센스는 어릴때부터 월등해 보인다! 역시 떡잎부터 다르구나ㄷㄷㄷ
지금보다는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오히려 더 날렵한 개인기와 적극적인 플레이가 공존하며 현재 모습과 비슷하면서 사뭇 다른 느낌이다.

위에 경기는 조별리그 2차전 브라질과의 경기다. 브라질은 다비드 루이스,조,마르셀로,파투 등 우승후보 였지만 경기력에서 한국에게 밀리며 고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우위를 보인 브라질은 3-2승리를 가져간다. 한국은 뒤늦게 2골을 따라가봤지만 그대로 휘슬이 울렸다. 1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3차전 폴란드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2무1패로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한다.

안정적인 패스플레이와 유기적인 움직임은 전세계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특히 브라질전은 대회 명경기로도 뽑히며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조 꼴찌의 성적표를 가지고도 인상깊은 경기력으로 흔히 말하는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얻은 유일한 대회가 아닐까 싶다.

2년마다 열리는 U20월드컵은 2019년에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서 한국은 아르헨티나,남아공,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 되었다.? 한국은 에이스 이강인을 중심으로 4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강인은 막내지만 에이스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부담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평생 한번 있을 U20 대회를 즐기고 기성용처럼 편하게 제 기량을 발휘하고 왔으면 좋겠다! ? 아기호랑이들의 매서운 이빨을 보여줘! 어흥!

출처 - 유튜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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