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이 여자축구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꼭 챙겨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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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이 여자축구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꼭 챙겨봐야 하는 이유
  • 축잘또
  • 발행 2019.04.08
  • 조회수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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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토요일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가졌다.

여자축구 최다 관중인 15,839명이 운집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해 아쉽게 2대3 패배를 당했다.


내일 저녁 16시 45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A매치 2차전에는 좀 더 특별한 것이 준비되어있다.

바로 최근 개정된 축구 규정이 적용되기 떄문이다.


지난 3월 IFAB에서 결정된 새로운 경기 규칙은 공식적으로 6월 1일에 적용되어 6월에 열리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시행된다. FIFA가 KFA에 공문을 보내 개정되는 규칙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요청했고

양팀과 심판진의 동의를 통해 새 규정으로 진행된다.

개정된 규칙은

▶손이나 팔을 이용해 직접 상대 골문에 득점을 했다면, 비록 우연일 지라도 반칙이 적용된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팀이 3명 이상의 선수로 수비벽을 만들 경우, 공격 팀 선수는 수비벽으로부터 1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그동안에는 프리킥을 할 때 양 팀 선수들이 수비벽 주변에서 자리 선점을 위해 다투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골킥이나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프리킥을 할 때, 킥이 되어 볼이 이동한 순간부터 인플레이가 된다. 기존에는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밖으로 나가야 인플레이가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킥을 하고 볼이 움직이면 플레이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상대팀 선수들은 킥이 되는 순간 페널티에어리어 밖에 있어야 볼에 도전할 수 있다.


▶볼이 심판의 몸에 맞은 뒤에 볼의 소유 팀이 바뀌거나, 결정적인 공격 움직임으로 연결되거나, 그대로 골이 된 경우에는 드롭볼을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심판의 몸에 볼이 맞더라도 상관없이 경기가 그대로 진행됨으로써 어느 한 팀이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었다.

▶주심이 선수에게 경고나 퇴장을 주기로 결정했지만, 반칙을 저지르지 않은 팀이 빠른 프리킥을 취했다면 주심은 다음 경기 중단 시에 경고/퇴장 조치를 할 수 있다.

▶교체 아웃되는 선수는 주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자신이 있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터치라인 또는 골라인 밖으로 나가야 한다.

기존에는 교체되어 나가는 선수는 벤치가 있는 중앙선 쪽으로 나와야 해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전 동전 토스에서 이기는 팀이 킥오프 또는 진영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토스에서 이기는 팀이 진영을 결정하고, 상대팀은 킥오프를 했다.

개정한 이유는 킥오프를 통해 먼저 공격하기를 원하는 팀이 있기 때문이다.

▶감독, 코치를 비롯해 벤치에 앉은 팀의 임원이 불법 행위를 할 경우, 선수와 똑같이 옐로카드(경고)와 레드카드(퇴장)를 보이면서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팀의 임원에게 경고나 퇴장 조치를 할 때에는 심판이 직접 말로 전달했다. 카드를 보여주면서 제재하는 것이 선수나 관중 등에게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 지켜보면서 바뀐 부분을 챙겨가면서 보면 더 집중 잘 될 듯


축구가 안될 땐 라모스쿨 ㅇㅈ?


축구 잘 아는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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