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딜교환" 최강희 감독과 케이로스 감독의 설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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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딜교환" 최강희 감독과 케이로스 감독의 설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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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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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VS 최강희의 악연에 대해 알아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즈음. 최강희 감독은 2012년 조광래 감독 경질 이후, 급하게 축협의 부름을 받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까지만 팀을 이끄는 조건부 계약을 맺게된다.




최강희 감독은 부임 이후, 3차예선 1위로 통과.

최종예선은 톱시드로 배정받아 이란, 우즈벡, 카타르, 레바논과 같은조로 배정.

그리고 2012년10월17일 이란과 첫 번째 만남이었던, 테헤란 원정을 떠남.

이 당시 케이로스는, 레바논한테 패배를 당하며 자국에서 욕을 먹고있는 중이었음.

한국은 이란 원정만 넘으면, 무난하게 진출이 예상되던 상황.

하지만, 한국이 경기 내내 몰아붙이면서 공격했지만, 1명이 퇴장당한 이란에게 일격을 맞으며 패배... 이때 득점자가 네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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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악연은 이때부터 시작됨. 이란이 원정 온 한국대표팀에게 수준 이하의 훈련장을 제공.

그마저도 3번이나 옮겨야했으며, 저녁에는 조명 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8시까지 밖에 훈련을 못했고 그 와중에도 지역팀 경기가 있다고 중간에 쫓겨남.

잔디는 푹푹파이는 관리가 안된, 부상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선수들과 감독이 불만이 엄청 컸음.




최강희 감독은 경기 전에 "이란이 관례에 어긋날정도로 비협조적이다. 한국에 오면 한강 고수부지를 훈련장으로 줘야 한다" 라고 발언.

이후, 우즈벡전 승리 이후에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란이 밉다. 원정에서 아픔을 준 것을 기억한다. 우즈벡과 같이 월드컵 가는게 낫다" 라고 발언.

이에 케이로스 감독은 "최강희감독이 이란축구를 모욕했다. 이란은 한국에게 최선을 다 했다. 이란 축구팬에게 사과해야한다. 최강희 감독에게 우즈벡 유니폼을 선물하겠다. 입을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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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감독 발언에 최강희 감독은 "축구경기에 국민감정을 운운하는것은 아쉽다. 좋은팀에서 좋은것들만 배웠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년 월드컵은 포르투갈에서 TV로 보길 바란다. 우즈벡 유니폼을 보내주려면, 11벌을 보내달라"

케이로스와 최강희 감독의 발언 이후 우리나라와 이란 선수들까지 과열됨.

네쿠남은 "한국선수들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 손흥민도 네쿠남에게 "한국에 와서 피눈물 흘리게 해줄거다"라고 말 함 ㄷㄷㄷ

그리고 우리나라와 이란의 갈등은 한 장의 사진으로 화룡점정을 찍음.

케이로스가 최강희 감독이 우즈벡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합성하여, 자신의 티셔츠에 붙임. 이후 기자들이 왜 그런짓을 했냐고 물어보니 케이로스 감독은 "최강희 감독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 장난이었다. 난 한국이 좋고,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이란전통인 꽃을 선물하고 싶다"(실제로 줬는데, 벤치에서 바로 버림) 등 어이없는 해명을 시전.

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가 시작됨. 경기 내내 우리나라가 압도했지만 김영권의 치명적인 실수로, 유일한 1개의 슈팅 허용. 그게 골로 연결되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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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고 골득실 때문에 조2위로. 본선 진출 확정. 그리고 이란 감독이었던 케이로스는 우리쪽 벤치와서 주먹감자 날리고, 선수 코치진들도 흥분해서 단체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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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출에 성공했고 홈 경기였지만, 경기장 분위기가 갑분싸 되면서 관중들 다 나가고 그 누구도 기뻐하지 못하는 상황이 됨.

이후 2014년 이란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케이로스는 그 당시 본인이 감정적이었음을 인정하고 도의적으로 사과하긴함.

그리고 좀 아이러니한게 이때 이후로 한국 계속 칭찬만함.





"한국 최강팀이다. 배울 수 있는 기회다."

2017년에도 "한국 축구 열기 최고다. 아시아 최고팀에게 한 수 배우겠다."

출처 : 에펨코<혼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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