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눈물을 흘렸던 날 그리고 K리그 (Feat. 포스터).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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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눈물을 흘렸던 날 그리고 K리그 (Feat. 포스터). JPG
  • 유스포
  • 발행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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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0일

성남은 강원에 무릎을 꿇으며 챌린지로 추락했다.

세르징요 사태라 불리는 사건이 있었던 당시 시즌. 이 경기에 출전했던 강원의 세르징요는 위조여권으로 입국한 선수였기에 성남은 이의를 제기하고 몰수패를 요청하였지만 강등은 끝내 번복되지 않았다.

그렇게 시작된 성남의 2부리그 첫 시즌, 운명의 장난인지 성남은 FA컵 8강전에서 강원을 만나게 된다.

강원FC의 선 도발.

하지만 성남은 별다른 도발없이 그 날을 기억하며 이를 갈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 된 경기

황의조를 포함한 성남의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뛰며 강원을 상대로 1 대 0 승리를 쟁취해낸다.

성남은 복수에 성공했고, 황의조는 복수의 기쁨과 '그 날도 이렇게 경기를 했었으면 강등당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에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성남은 기다렸다는 듯이 포스터 한 장을 올렸다.

2019년 3월 31일

K리그 1 4R

강원 vs 성남

강원의 복수전이 될 것인가, 성남의 앙갚음이 될 것인가. 과연 누구의 승리가 될까? K리그의 새로운 스토리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이정도 수준의 도발은 K리그의 라이벌 스토리를 형성하는데 적당하다고 생각이 든다.

*출처: 에펨코 <팬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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