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이강인의 근본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유로파리그 데뷔전 이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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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이강인의 근본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유로파리그 데뷔전 이후 인터뷰
  • 유스포
  • 발행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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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2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가메이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3-0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이강인의 유로파리그 데뷔전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30분경 바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후 우측에서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 능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 후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나는 늘 이강인을 기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강인을 투입하게 되면 다른 선수를 빼야만 한다. 이강인은 물론 경기에 뛸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만약 이강인이 다른 동료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면 그는 언제나 출전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이강인에게 주전 경쟁에 더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나는 언제나 공정하게 지켜보고 있다. 페란도 이 과정을 거쳐 지금은 경기에 자주 나서고 있다. 이건 어린 선수들이 겪는 과정일 뿐"이라고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대회에 데뷔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나서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이 필요하다. 출전하면 팀을 돕는 게 우선”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아쉽게 데뷔골을 놓친 부분에 대해서도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골을 넣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강인이 교체투입한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한국팬들이 이강인을 보러 찾아왔다. 이강인은 경기 후 팬과 대화를 나눈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매체가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나를 보러 경기장에 찾아와주셨다. 그래서 유니폼을 건네주었으며 나를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고맙고 힘이 된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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