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가 함께 뛴 선수들을 데리고 공격축구를 펼치는 감독이 된다면 가동할 베스트 11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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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투레가 함께 뛴 선수들을 데리고 공격축구를 펼치는 감독이 된다면 가동할 베스트 11 ㅋㅋㅋ
  • 최원준
  • 발행 2019.01.15
  • 조회수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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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투레는 자신의 친정팀인 맨시티 VS 울버햄튼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과 함께 했던 선수들 중 공격 축구 베스트 11을 다음과 같이 선택했다.


골키퍼 : 에데르송

"내 생각에 에데르송의 손과 발은 내가 함께 해본 선수들 중에 최고 중 한 명이라고 본다. 빅토르 발데스도 발을 잘 썼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평균정도였다. 나쁘진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발데스는 그렇게 많이 발을 쓸 필요가 없었다."

수비수 : 라파 마르케스, 뱅상 콤파니, 카를레스 푸욜

"마르케스는 가장 터프한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할 거다. 왜냐하면 마르케스는 잉글랜드에서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선수가 어땠는지 추억해보고 싶다면, 유튜브에 가서 바르셀로나에서 어떻게 뛰었는지 봐라. 쩌는 수비수다. 제라르 피케보다 10배는 낫다.

"비슷하긴 한데, 피케가 좀 더 키가 크다. 진짜라니까. 10배는 더 나았다. 진짜 진짜 좋은 선수였다. 사랑에 빠질 정도였다."

"콤파니는 안전가옥같은 선수다. 얘랑 함께 경기장에 뛰러가면 이기러 가는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트랙터같은 선순데, 사실 내가 안 뽑았으면 콤파니가 나 패러 올 거 같다."

"카를레스 푸욜도 잘했다. 이 세 선수가 볼을 갖고 있으면, 뺏기란 어려운 일이 될 거다. 이 셋으로부터 공을 되찾아오려면 꽤나 고통받을 거다."

미드필더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게로, 르로이 사(자)네, 티에리 앙리

"홀딩으로 이니에스타를 박아야겠다. 왜냐고? 내가 뽑은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홀딩 뛸 수 있거든."

"나는 공을 앞으로 보내는 팀을 좋아한다. 이니에스타는 공뺏기 제일 힘든 선수였다. 아게로도 들어갈 수 있겠다. 턴도 잘하고, 템포 바꾸는 것도 잘한다. 아게로는 미드필더든 공격수든 잘 할 거다."

"아스날에 있었을 때의 앙리는, 내 생각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일 거라고 본다. 바르셀로나에 있었을 때엔 사무엘 에투, 호나우지뉴,메시, 데쿠가 함께 했을 때다."

"가끔은 싫은 것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는데, 앙리가 스페인에 왔을 때는 그냥 평범한 선수였다. 옆에 있는 다른 선수들을 봐라. 이 시기, 2009년에 나는 앙리와 함께 하는 걸 정말 즐겼고, 챔스 결승까지 갔었다."

"우린 전 세계에서 6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나는 그때의 앙리가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라고 본다."

공격수 : 디디에 드록바, 사무엘 에투

"이 둘을 꼽을 건데, 왜냐하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에투와 함께 뛰었었고, 쩌는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이다. 에투는 믿기지 않는 선수였고, 드록바하고는 국대에서 같이 뛰었었다. 이 둘은 마크하기 진짜 힘든 공격수다."

"에투는 영리한데다 움직임이 부드럽다. 드록바는 어떤 크로스가 날아와도 받아줬다. 발로 받든 머리로 받든 언제든 골을 넣어줄 수 있었다. 훌륭한 선수였다."

자신이 감독이라면?

"내가 감독이었다면, 100% 이렇게 갈 거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내 상대편을 내 골문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뜨려 놓는 거다."

"나는 경기 컨트롤에 집중하는 선수를 뽑을 거다. 가끔 경기를 지켜본다면, 라인 사이에 거리가 벌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다."

"나는 영리한 선수와 함께 하는 걸 좋아하고, 나한테 영감을 주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축구는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이며, 결국 4-0, 5-0으로 이기는 걸 나는 좋아한다."

출처 : 스카이스포츠, 에펨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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