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결과는 맨체스터시티의 2:1 승리로 끝이났다. 리버풀로써는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패행진 마감과 동시에 맨시티와 격차를 벌리지 못하며 계속 추격을 당하게 되었다.
가장 아쉬운 활약을 보여준건 리버풀의 로브렌이었다.
리버풀의 첫 번째 실점 장면
로브렌은 자신의 앞으로 튀어나온 아게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눈앞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설령 아게로를 놓쳤다 하더라도 아게로의 슈팅 각도를 좁혀서 코너킥으로 만들 수 도 있는 상황이었다.
리버풀의 두 번째 실점 장면
저 상황에서 앞으로 나가서 각을 좁힐건지 뒤로 돌아나가는 선수를 마킹할지 빠른 판단을 실패했다. 아놀드와 로브렌의 협력문제도 있었지만 결국 이 상황이 골로 이어져버렸다.
실책장면
지고있는 상황에서 완전히 전의를 잃을뻔했던 상황이다. 로브렌은 더 집중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해외 여러 매체들 또한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반 다이크 폭발 장면
이 경기의 마지막 공격 순간, 로브렌은 골문쪽으로 공을 길게 올렸다. 그러나 이 공은 각을 재지 않은 롱볼로 허망하게 골라인 아웃으로 넘어갔다. 경기의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킥이 나오자 반 다이크는 결국 분노를 표출했다. "이렇게 이렇게 좀 차라"라고 말이다.
*영상출처: Empire of the kop, 에펨코리아 <오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