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에서 저평가 받는선수 #3 미하엘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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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온에서 저평가 받는선수 #3 미하엘발락
  • 야동말고 축동
  • 발행 2014.10.26
  • 조회수 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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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드가 다비즈/ #2 앨런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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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에서 존재조차 하지 않아 의문을 가지게 된 선수 ‘미하엘 발락’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피파 온라인 독일 스쿼드를 맞추기 위해 가장 먼저 그를 검색했지만, 나를 반기는 건 ‘검색 결과 없음’ 이었다.
 

축구계의 홍진호 Michael Ballack?


 

미하엘발락5 축구계의 홍진호 Michael Ballack 출처 - 1000GOALS.COM

Michael Ballack
1976년 9월 26일
189cm, 80kg

경력
프로팀
1995~1997?캠니츠 FC
1997~1999?카이저슬라우테른
1999~2002?바이엘 레버쿠젠
2002~2006?바이에른 뮌헨
2006~2010.06?첼시
2010.06~2012?바이엘 레버쿠젠

대표팀
1996~1998?독일 U-21
1999~2006 독일 국가대표

 


특파원 포인트


외 모 : ★★★☆☆
패싱력 : ★★★★☆
홍 진 호 : ★★★★★
여자관계 : ★☆☆☆☆
 


홍진호 보다 먼저다.


 

콩, 만년 2위, 숫자 2의 대명사로 요새는 ‘홍진호’를 떠올린다. 하지만, 축구계에서 '2'를 논할 때 미하엘 발락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만큼 우승과는 궁합이 가장 안 맞는 선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2001-02시즌 바이엘 04 레버쿠젠 (현 손흥민의 팀)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UEFA챔피언스리그, DFB-포갈 3개의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며 이른 바, 트레블에 도전했으나 세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두는 트리플 러너 업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지단이 역대급 슛을 했던 그 경기 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지단이 역대급 슛을 했던 그 경기
 

2002년에는 결승에 뛰지 못하는 불운


 

그 후 2002 한일 월드컵을 통해 국가대표로써 좋은 모습을 보내지만, 대한민국과 준결승전에서 발 빠른 이천수를 막기 위해 범했던 반칙으로 받은 경고가 2회 누적되며 브라질과의 결승전을 뛰지 못했다. 결과는 역시 눈물의 준우승이었다.
 
출처 - AP통신 출처 - AP통신


월드컵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FC 바이에른 뮌휀으로 이적하게 되었지만, 2003-04시즌을 준우승으로 마감하게 된다.?그는 우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기 위해서 첼시 FC로 이적하였다. 사실 첼시에서 본인의 기량을 모두 펼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첼시의 대들보 ‘ 램파드’를 서포트 하는 역할을 많이 수행했을 뿐, 그를 팀의 중심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첼시는 발락이 뛰어서 그런지(?), 2006-07시즌 준우승, 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및 FA 커뮤니티 실드, 칼링컵까지 준우승을 하게 된다. 거기에, 그토록 바래왔었던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에 밀려 준우승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국가대표로 나선 유로 2008에서도 스페인에게 패배하며?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드디어 찾아온, 우승과 부상 그리고 은퇴


처음 첼시에서 우승트로피를 올리게 된 발락. 출처 - AP통신 처음 첼시에서 우승트로피를 올리게 된 발락. 출처 - AP통신
 

그러던 그도 우승트로피를 안게 되는데, 프리미어리그 2009-10 시즌에 우승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로부터 딱 1주일 후, 포츠머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은 들어올리지만 케빈프린스 보아텡의 태클에 부상을 당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명단에서 참가 명단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 포지션의 빈자리를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자미 케디라’, 바이에른 뮌휀의 ‘바스티안 슈바인 슈타이거’ 가 대체했고, 주장의 빈 자리를 독일 월드컵 개막전 골의 주인공 ‘필리프 람‘이 임무를 수행했다. 프리미어리그 2009-10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신분으로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돌아갔다. 돌아간 레버쿠젠에서 2년여간 12경기만 소화했고, 천천히 은퇴 수순을 밟았다.
 

독일판 존 테리, 왜 스캔들을 만들어서


왜 그러셨어요 출처 - BUNTE.de 왜 그러셨어요 출처 - BUNTE.de

미하엘 발락이 전설이거나, 좋은 평가를 못받게 되는 몇가지 이유 중에 하나는, 스캔들이라고 생각된다. 그는 2008년에 10년간 동거해 온 여자친구 시몬람베와 아이 셋을 둔 상태에서 결혼했었다. 하지만 몇 년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뛴 수비수 크리스티안 렐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다니엘라 아우만과 발락이 하룻밤을 보냈다."며 언론에 폭로하면서 사건이 커졌다.
 

그가 피파온라인에 등장해야 하는 이유


미하엘발락4

그는 이미 세계적인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우승이 문제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요즘 만년 2위였던 홍진호도 그렇게 자주 방송에 나오는데, 이제는 축구계의 홍진호도 피파 온라인에는 등장할 만 한게 아닌게 생각해본다.?그는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아니지만, 확실한 점은 어느 팀에서나 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이다.
 

전설 선수 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시즌별 선수로는 높은 커리어를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written by 곽원기


곽원기

?2014 야축 특파원


?다양한 시각으로 축구를 바라보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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