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중 가장 간지나는 팀 세레머니 ㄷㄷㄷ(feat.전기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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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중 가장 간지나는 팀 세레머니 ㄷㄷㄷ(feat.전기톱)
  • 박피니
  • 발행 2018.12.09
  • 조회수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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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원정인 MLS 결승전에 통나무가져갔었다는데 골을 못 넣었어 ㅠㅠ
-피니 커멘트-

축구의 꽃으로 세레머니를 뽑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에는 다양한 골 세레머니가 존재하고 있다.

어떤 세레머니를 하냐에 따라 팬들의 호응도 달라지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국 포틀랜드 팀버스의 팀 골 세레머니는 정말 인상 깊다.

포틀랜드는 골이 들어가면 경기장에서 통나무를 전기톱으로 썰어버린다 ㄷㄷㄷㄷㄷ

이렇게 골이 들어가면 통나무를 베어버리고 경기 후 득점한 선수에게 준다. 그리고 무실점 경기일 경우 골키퍼한테도 하나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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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feeling.??#PORvTOR #RC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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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자르기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통나무 자르는 퍼포먼스는 1970년대부터 이어져 오고 있고 통나무를 자르는 사람은 팀버조이라고 부르며 팀의 마스코트이다. 보통 귀여운 캐릭터를 마스코트로 하는데 이 팀은 나무 자르는 건장한 아저씨가 마스코트이다...

통나무를 자르는 가장 큰 이유는 포틀랜드 팀버스의 연고지인 오레곤 주가 많은 숲과 벌목 산업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팀의 이름이 팀버스(Timbers)도 목재라는 뜻을 가지고 있을 만큼 나무와 포틀랜드는 밀접한 사이이다. 통나무를 자름으로써 하나의 커뮤니티임이 더욱 부각되어지는거 같다.

이러한 지역의 독특한 개성을 스포츠에 녹여내는 것에 감탄 또 감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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