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슬링은 최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시절 시즌을 준비함에 있어 100% 훈련에 임한 적이 단 한 번 도 없다고 밝혔다. 종종 아내가 대리훈련을 해줬기 때문이다.
아내가 대체 무슨 대리훈련을 해준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재택훈련이다. 레버쿠젠은 시즌 준비에 있어 선수들에게 집에서 할 과제를 내준다. 일종의 방학숙제 같은 것이다. 손목에 밴드를 차고 러닝을 하면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가 구단에 전송되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과제다.
키슬링은 자신의 아내가 운동을 매우 좋아한다며 자신을 대신해서 밴드를 차고 러닝을 했다고 밝혔다. 러닝을 팀내 선수들만큼 잘 했기 때문에 구단에서 아무도 눈치를 못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