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결승 진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후 '단 1년' 만에 생긴 기적같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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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결승 진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후 '단 1년' 만에 생긴 기적같은 일들
  • 최원준
  • 발행 2018.12.07
  • 조회수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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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선택한 베트남 축구에 내가 가진 축구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열정을 쏟아붓겠다."

박항서가 베트남 부임이후 베트남 축구의 변화

2017년 9월 베트남 국가대표팀 U-23 감독 선임

- 기존에 베트남이 생각하던 약점 = 체력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실시한 체력테스트에서 베트남 선수들 모두 준수한 기록이 나옴.

기존에 베트남 선수들은 언론과 선배들이 계속해서 체력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에 자신들도 모르게 선입견이 박혀있었던 것. 그것을 타파한 사람이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이 아니었다면 베트남은 아직까지도 체력이 자신들의 약점이라고 생각했을 것

- 영양관리 부실

선수들의 체력이 약점이 아닌 것이 밝혀졌지만 식단 관리에서 문제점이 발견.

영양관리 노하우가 실제로 베트남 선수들은 아침에 쌀국수를 먹으며 훈련을 했다고 한다.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단백질이 빠진 식단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협에 식단 만큼은 신경 써 달라 요구했고, 이 때부터는 철저한 식단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고기, 달걀, 우유 등이 포함된 식단으로 바뀌면서 그만큼 체력도 더 좋아졌다고

- 전술변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이 기존에 사용하던 포백체제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쓰리백을 꺼내든다. 당시 갑작스런 변화에 비난의 여론도 많았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직접 패싱 훈련에도 참여할 만큼 열의를 보인 결과는 기본기 향상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팀으로서 더 단단해 지는 계기가 되었다.

성적면에서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역대급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 베트남 역사상 AFC 주관대회 첫 결승 진출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결과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베트남 정부는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단 전원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박항서 감독 역시 3급 노동훈장을 수여받았다.

- U-23 비나폰 4개국 대회 우승

팔레스타인에 2-1, 오만에 1-0 승리를 거두고,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우즈베키스탄에 1-1로 비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화제가 됐던 베트남 관중이 나왔던 경기가 바로 이 대회였다.(더 많은 사진)


- 베트남 아시안게임 첫 8강, 4강 진출

베트남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16강 진출이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 부임 후 첫 4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뤄 낸 것

- 2018 스즈키컵 결승 진출

2008년 이후 10년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23세 대표팀은 라이벌 관계인 태국에게 지난 10년간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태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었다.

쿨쿨갑 당신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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