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한 명 왔다고 180도 바뀐 DC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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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한 명 왔다고 180도 바뀐 DC 유나이티드
  • 박피니
  • 발행 2018.11.28
  • 조회수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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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루니와 DC유나이티드
-야축특파원 피니의 한 줄

11월 1일, 루니의 D.C 유나이티드가 MLS 플레이오프 녹아웃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였다.

무엇보다 승부차기 1번째 키커였던 루니의 실축이 뼈아팠다...

그러나, 그 누구도 루니를 비난할 수 없었다.
루니가 없었다면 D.C 유나이티드는 플레이오프는 커녕 리그 꼴찌를 벗어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루니는 올 시즌 MLS에서 20경기에 출전하여 12골 7어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였다.

출처-mlssoccer.com

주목해야할 것은 루니는 개인 스탯뿐만 아니라 팀 스탯을 180도 바꿔버다는 점이다.

6월 28일 지명선수(Designated Player)로 이적해온 루니는
MLS 17라운드 동부리그 꼴찌(2승 4무 6패)에서 34라운드 5위(14승 8무 11패)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며 팀을 기적처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출처- MLS 페이스북

출처-MLS페이스북

경기력 뿐만이 아니라 루니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과 팬들을 위해 노력하였다.

출처- DC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자신이 착용했던 축구화를 소년팬에게 선물해주는 갓루니

출처- Rooney 페이스북

향상된 경기력과 팬서비스는 사람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았고, 9월 30일 몬트리얼 임펙트와의 경기에서 20,573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리그 중반에 이적해왔음에도 MLS 유니폼 판매 4위를 기록한 루니

출처- mlssoccer.com

루니는 D.C 유나이티드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내면 내년시즌도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LS에 진출하며 자신의 축구커리어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루니의 태도가 은퇴를 앞둔 많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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