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기성용과 손흥민은 후배 황인범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기성용은 황인범의 A매치 활약을 TV를 통해 지켜본 뒤 경기가 끝난 이후 황인범에게 "이제 인범이한테 맡겨도 되겠다"라는 카톡 메세지를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은 기성용이 경기가 끝날 때마다 먼저 연락을 줬다며 감사하고 좋은 선배라는 말을 전했다. 현재 기성용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은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황인범이라는 새로운 미드필더의 등장은 모두에게 고마운 존재다.
또한 이번 평가전에서 황인범은 손흥민이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황인범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첼시전 50M거리를 드리블로 돌파해 원더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황인범은 축하 메세지를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에 따르면 이 메세지에 손흥민은 "7번 잘 어울리더라. 너가 계속 7번 달아"라고 답장을 해줬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이번 첼시전 손흥민이 기록한 골에 기점이 된 델레 알리의 플레이를 보며 그런 패스를 시도하려고 노력하겠다라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