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아산은 이날 홈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하기로 계획되어있었다.
감스타와 풋매골까지 와서 취재를 할 정도였고 관중들도 평소 오던 많은 관중보다 더 많이 왔다
하지만 경기는 안양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안양이 이기는 듯 했다.
아쉬운 분위기 속에 우승 세레머니를 해야하나 싶었던 순간
후반 80분에 터진 임창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95분에 터진 임창균의 역전 결승골
엄청난 극장골과 함께 아산은 우승 세레머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경찰청의 결정에 따라 팀이 존폐위기에 놓이면서 팀이 어수선한 상황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팬 모두 팀이 유지되길 바라는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우승이라 결승골을 넣은 임창균의 눈물이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아산은 여러모로 극적인 순간이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2018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