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맨시티가 아마추어 수준의 잔디 위에서 경기를 한 이유 ㅠㅠ
상태바
토트넘과 맨시티가 아마추어 수준의 잔디 위에서 경기를 한 이유 ㅠㅠ
  • 1일1주멘
  • 발행 2018.10.30
  • 조회수 1808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경기는 그라운드가 NFL 경기를 위한 마킹으로 뒤덮히고 터치라인 근처는 흙이 드러난 상태에서 열리게 되었다.

잭슨빌 재규어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NFL 경기가 끝난 후, 웸블리의 관리 요원들에게는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단지 24시간 남짓 주어졌을 뿐이었다고 한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원래 화이트 하트 레인에 들어설 토트넘의 새 경기장에서 열리게 되어 있었으나, 완공 지연으로 인해 웸블리에서 열리게 되었다. NFL 경기 동안 입은 웸블리 잔디의 손상은 분명하게 보였고, 경기장 곳곳에서 잔디가 부족한 것이 눈에 띌 정도였다. 센터 서클에는 NFL 로고가 선명히 남아있었다.

주심 케빈 프렌드가 킥오프 두 시간 전 경기장을 돌아다니면서 상처입은 잔디 위에서 공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시험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전반 몇 분만에 감독석 근처의 황폐화된 곳이 일요일 경기에도 살아남은 잔디가 있는 곳보다 꽤 딱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BBC Radio 5에서 크리스 서튼은 "지금 피치 상태는 5부리그 이하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의 대변인은 두 스포츠 종목 경기를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하면서 피치 상태를 기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은 "꽤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웸블리에서 열린 다른 이벤트들로 인해 손상을 입은 잔디 위에서 경기를 하게 된 건 이번 달에만 두번째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스퍼스는 조슈아 vs 포베트킨 복싱 경기로 인해 경기장 중간 부분의 잔디가 크게 훼손된 채로 경기를 해야 했다.

또한 월요일 밤 경기는 예상보다 적은 관중이 온 채로 진행되었다. 토트넘은 웸블리 상층부 좌석들을 판매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원문 - 텔레그레프
번역 출처 - 에펨코<산소과자>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