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5:1로 완패했다. 후반 시작하자마 1골을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오래가지 못한채 세 골을 더 허용하며 무너졌다.
호날두의 빈자리가 여러모로 드러났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선수들을 이끌고 나갈 리더가 부족한 것이 경기중에 여실히 느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한 골을 먹혀도 세 골을 먹혀도 끝까지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끌고 갈 선수가 필요했다.
기억나는 시스&브로들도 있겠지만, 호날두는 지난 시즌 챔스 8강 유벤투스와의 2차전처럼 선수들을 3:0 상황이 됐을때도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2017/18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8강 2차전
첫 골 실점후 호날두의 반응
(1,2 차전 합계 레알 3:1 유베)
팀원들을 계속해서 격려
2번째골 실점 후
(1,2차전 합계 레알 3:2 유베)
호날두는 또 다시 팀원들을 격려함
1골만 넣으면 된다고 박수까지 쳐줌
3번째 골 실점 후
(1,2차전 합계 레알 3:3 유베)
호날두는 그래도 괜찮다며
팀원들에게 박수를 쳐준다.
그리고 그 결과 호날두는
팀을 4강으로 이끈다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이렇게 팀원들을 격려하고 이끌어 가는 선수가 있었으면... 그게 호날두였으면 어땠을까?
움짤 설명&출처 - 에펨코 <나루미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