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치맥피셜! 안드레 모리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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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치맥피셜! 안드레 모리츠 영입!
  • 최명석
  • 발행 2014.09.28
  • 조회수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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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이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됐다.


오피셜도 옷피셜도 아닌, 치맥피셜!!


그 주인공은 안드레 모리츠(1986년생, 브라질).


안드레 모리츠는 몇일 전 SNS를 통해서 한국행 사실을 밝인데 이어 강수일 선수와 치맥을 먹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

















 

안드레 모리츠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튼에서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다. 2005년 브라질 인테르 나시오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터키 리그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지난 시즌 볼튼에서 활악했다. 23경기 출전해 7골 기록. 중앙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명주의 공백을 메우고 김승대, 강수일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현재는 선수등록을 할 수 없기에 겨울이적 시장에 정식으로 포항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 계약.


 




 

그동안 황선홍 감독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구단의 경영난으로 어쩔 수 없는 쇄국정책을 펼쳤던 황선홍 감독은 2010년 12월 부임 이후 처음으로 외국선수를 영입하게 되었다.


포항 스틸러는 최근 몇년 간 국내파 선수들, 특히 포철동, 서초등학교 -포철중-포철공고로 이어지는 유소년 클럽을 통해서 성장한 젊은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었다. 모기업인 포스코의 경영 악화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황선홍 감독은 2005년부터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바탕을 이뤄놓은 패스축구에, 09년부터 시작해온 스틸웨이(Steelway)를 결합, 스틸타카를 완성했다. 이명주와 김승대 등 스타 선수가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유소년 정책과 스틸타카 덕분이었다.


유소년 육성이라는 긍정적인 역할도 있었지만, 포항 스틸러스 팀 자체에 외국인 선수가 없다는 건 다른 팀과 비교해서 전력의 약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특히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또한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아톰즈 시절부터 라데, 자심, 싸빅, 따바레즈 등 외국인 선수 효과를 톡톡히 봐왔던 팀이기 때문에 이번 영입 소식은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결국 오늘 옷피셜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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