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말하는 현재 기성용의 걱정되는 무릎 상태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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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말하는 현재 기성용의 걱정되는 무릎 상태와 제안
  • 축잘또
  • 발행 2018.10.24
  • 조회수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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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과학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건 아닐까?

축잘또`s 코멘트


황인범이 자신의 우상 기성용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인범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상인 기성용과 이번 A매치 기간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황인범은 A대표팀에서 자신이 존경하던 우상 기성용을 만났다. 파나마전에서는 함께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황인범은 “방도 같이 쓰고 너무 좋았다. 수준이 다르다. 경기 중인데도 형의 패스를 보면서 찰나 감상하게 된다.

속으로 ‘이거 뭐지?’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지도 못한 타이밍, 속도, 길로 패스가 연결된다”고 극찬했다. 당연히 동기부여가 된다.

황인범은 “형을 보면서 간절하게 축구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같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해서 다 같은 게 아니다.

나도 형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방을 쓰면서 느낀 기성용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편으로 황인범에게 기성용은 ‘안쓰러운’ 선수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형이 치료를 정말 많이 받는다. 보면서 정말 짠했다. 형이 내게 ‘네가 빨리 커야 형이 쉬지’라고 하더라.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파나마전 이후 “성용이형이 빨리 은퇴할 수 있게 더 잘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황인범은 “사실 내 욕심만 생각하면 형이 은퇴하지 않았면 좋겠다. 더 배우면서 함께 하고 싶다.

하지만 형의 상태를 생각하면 그런 말을 하기 죄송하다. 나는 파주에서 대전만 오가도 힘들었는데 형은 유럽을 왕복하지 않나.

그래서 내가 더 잘해서 한국 축구 걱정을 많이 하는 형이 마음 놓고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부쩍 늘어난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 그리고 A매치를 위해 다시 한국으로 오가는 일정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유럽으로 해외여행 한 번이라도 다녀온 브로들이라면 느낄 것이다.

그 컨디션으로 2~3일 만에 회복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것은 몸에 큰 무리를 가하는 셈이다.


박지성은 한국을 오가면서 애초에 부상부위였던 무릎에 물이 차기도 했고

기성용도 이제 내년이면 유럽 진출 10년차를 맞는다.


그가 2006년 FC서울에 데뷔하고 2008년에 A매치에 데뷔했다.

그의 나이 만 19살, A매치 데뷔도 어느덧 10년차에 벌써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어찌보면 해버지만큼이나 그의 몸상태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차후에 손흥민이 걱정해야 할 상황이기도 하다. 손흥민도 벌써 대표팀 경기를 74경기나 치렀다.

이렇게 보면 드는 생각은 장거리 이동이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재활이나 치료법 개발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건 사실 협회 차원에서 생각할 문제라기 보다는 상당히 개인적이고 사업적으로 생각해볼 부분이다.

마치 야구선수들이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 받는 '토미존 수술'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과거 야구선수들이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 그들의 선수생명은 끝이었다.


류현진도 토미존 수술을 받고 폼을 다시 회복한 케이스다

하지만 '토미존 수술'가 생기고 나서 야구선수들은 선수 생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장거리 왕복 이동으로 인한 특정 부위에 계속해서 손상이나 피로가 발생한다면

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현상을 없앨 치료법이나 재활법이 개발되면 좋지 않을까?

사진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페이스북

축구 잘 아는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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