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는 퍼거슨 감독의 영입작품으로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넘어와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점차 적응해가며 퍼거슨 감독이 최고 수비수로 키워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퍼거슨 감독과 마지막 전성기를 함께했던 주역 중 하나다.
최근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비디치는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공격수는 누구였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첼시 소속이던 디디에 드록바를 선택했다. 비디치는 드록바를 설명하기 위해 리버풀에서 뛰던 토레스를 함께 예로 들었다.
비디치는 토레스를 "언제나 득점 찬스를 만들 능력이 있는 선수였다"면서도 드록바에 대해서는 "하지만 드록바는 90분간 계속해서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힘들었던점은 신체적으로 수비하는데 있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