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다축잘또`s 코멘트
한 축구 감독이 있었다.
수더분한 외모와 편한 복장, 하지만 그가 쌓아 올린 업적은 대단했다.
단 세 팀을 맡았지만 세 팀에서 모두 가장 큰 임팩트를 남겼다.
K리그 2 하위권에서 허덕이던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고
군경팀을 사상 최초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시켰다.
마지막 팀에서 승격을 위해 달리던 도중 혼자 다른 길을 향하고 말았다.
온 축구계는 슬픔에 잠겼고 우리는 그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감독을 따르던 선수들은 끝까지 감독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뛰고 또 뛰었고
마지막 혈투까지 벌였지만 끝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가 남긴 유산은 지금 국가대표에서 뛰고 있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열하게 살다가 가신 고 조진호 감독 우리는 기억한다
고 조진호 감독 1주기
RIP CHOJ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