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나갈 때 쯤 맨시티는 PK를 얻었다.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키커 마레즈의 킥은 골대를 넘어 관중석으로 향했다. 이 실축은 맨시티에게는 무승부를, 마레즈에게는 굴욕적인 PK 기록을 선사했다.
마레즈는 PK를 10회 이상 시도한 역대 EPL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은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12개 중 5개를 실축해 성공률이 고작 58.3%다. 역대 최저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후안 파블로 앙헬이다. 10개 중 5개 성공에 그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