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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마산구장, 479경기의 감동은 잊지 않을게

NC, 만원관중과 함께한 특별한 마산구장 고별전

NC 홈팬 인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7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 롯데에 8-2로 패한 NC가 마지막 홈 경기를 기념해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10.7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7년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창원 마산구장에 작별을 고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거침없이 보낸 479경기의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뒤로하고 내년부터 신축구장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2-8로 패한 뒤 마산구장 고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NC에는 험난한 한 해였다. NC는 초대 감독이던 김경문 감독이 지난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일찌감치 확정된 NC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마저 패하며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시즌 3번째 매진을 기록한 만원 관중 앞에서 쑥스러운 패배를 안았지만 길게 보면 NC는 마산구장에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NC는 1군 무대 2년 차였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16년에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준우승도 이뤄냈다.

1982년 개장한 마산구장은 NC의 추억과 영광이 담긴 장소다. NC는 내년부터는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선 신축구장에서 새 출발을 한다.

NC 선수단은 이날 경기 뒤 “올해 부족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의 마음 간직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 뒤에 서서 기념촬영을 했다.

관중은 새롭게 출발하는 NC 선수단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임시 주장인 나성범은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로 함께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을 교훈 삼아 새로운 야구장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인 재비어 스크럭스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와 내 가족을 다이노스 가족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마산구장에 얽힌 팬들의 다양한 추억과 함께 가수 김진표, 그리고 NC 유니폼을 입고 은퇴한 이호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호준은 “마산구장은 내게는 (선수 생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장소라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산구장을 수놓은 각종 1호 기록이 소개됐다. 이제 NC는 내년 시즌부터 새로운 홈구장에서 또 한 번의 1호 기록을 쓰게 된다.

구단기 하강식도 진행됐다. NC의 홈구장임을 상징하는 구단기가 내려간 뒤 드론이 구단기를 마운드까지 옮겼다.

그러자 김택진 구단주가 구단기를 힘차게 흔들며 7년간의 세월을 마감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홈구장에서의 비상을 다짐했다.

유영준 감독대행과 나성범, 김택진 구단주 등이 함께 홈플레이트 출토식을 진행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7년 동안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담아 새로운 구장에 깃발과 홈플레이트를 심고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팬들이 꿈꾸는, 끝까지 즐기는 야구,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NC 다이노스만의 야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C 선수단은 1천여명의 시즌 회원들과 그라운드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으로 ‘안녕, 창원 마산야구장’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손뼉 치는 김택진 NC 구단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7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가 끝나고 마산구장 역사 영상을 보며 김택진 NC 구단주가 손뼉 치고 있다. 201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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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07 18:47 송고

 
 
 

Categories: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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