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불펜 투구서 불편감 호소…복귀 늦춰질 듯
상태바
LG 소사, 불펜 투구서 불편감 호소…복귀 늦춰질 듯
  • 야동말고 축동
  • 발행 2018.09.30
  • 조회수 60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류중일 감독 "팀 어려울 때 잡아주는 역할 못 해서 아쉬워"

소사 역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LG 선발 소사가 역투하고 있다. 2018.7.2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가을야구 길목에서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도는 LG 트윈스가 에이스 헨리 소사(33)의 복귀 지연이라는 암초까지 만났다.

류중일 LG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소사가 어제 불펜 투구에서 불편함을 호소했다"면서 "(복귀까지)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 중반까지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했던 소사는 올해 9승 9패 181⅓이닝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그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뒤 21일 오른쪽 고관절에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빠졌다.

당초 LG는 소사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내달 2∼3일 kt wiz와 2연전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통증 재발로 예정대로 복귀하는 게 어려워졌다.

LG는 이날 두산과 경기를 소화하면 정규시즌 4경기만 남겨두게 된다.

10월 2일과 3일 복귀가 어려워진 소사는 6일 잠실 두산전 혹은 13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할 전망이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부진에 빠진 7위 LG는 5위 KIA 타이거즈와 3게임까지 격차가 벌어져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김현수는 아직 복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류 감독은 "김현수가 시즌을 접지는 않았다"면서 "아직 재활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 감독은 "부상자가 나와서 팀이 어려울 때 잡아주는 게 감독 역할인데, 그걸 못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나고 보니 참 아쉽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30 13:12 송고

잠 안올땐....... 야동말고 축동!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