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월드베스트 11은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 월드베스트 11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시행되어오고 있다. 데 헤아는 자신의 축구인생 최초로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FIFA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되었던 역대 GK부문 선수들은 그 이름들 또한 화려하다. 초대 수상자는 브라질 전성기를 이끈 디다와 부폰, 카시야스, 노이어로 이어졌다. 이 반열에 데 헤아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한 데헤아는 EPL 한 시즌 최다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비록 이번 월드컵에서 잦은 실수를 보이며 기량이 저하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주변 동료 선수들에겐 일시적인 컨디션의 문제였던것으로 보여진 모양이다.
실제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온 이후 보여준 스텟을 보면 그 증거가 될 수 있다.
데 헤아의 수상이유는 기록이 말해준다. 2013/2014시즌에는 클린시트 12경기를 기록하였고 이번 수상의 근거가 될 만한 2017/2018시즌 기록은 경이롭다. 클린시트 17경기를 기록했고 26실점을 기록했으나 무려 10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방율이 80프로를 넘는다.
최근까지 이어져온 노이어 독주 시대에서 데 헤아라는 이름은 세계 최고 골키퍼 경쟁 구도가 뒤바뀌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골키퍼의 중요성이 나날히 커져가고 있는 현대 축구에서 앞으로 골키퍼의 활약 또한 더욱 부각되고 이슈를 몰고올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락싸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