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두산, 안방에서 정규시즌 우승 샴페인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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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망대] 두산, 안방에서 정규시즌 우승 샴페인 열까
  • 야동말고 축동
  • 발행 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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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1'…두산 승리하거나 2위가 한 번만 패해도 우승

80승 고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3으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9.1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마산에서 축배를 들지 못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번 주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85승 46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2위 SK 와이번스(71승 58패)와 13게임이나 격차가 벌어졌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뜻하는 두산의 '매직넘버'는 1이다.

두산이 남은 13경기에서 1승만 거두거나, SK가 한 판만 져도 2018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왕좌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두산은 23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2-1로 앞서가다가 3-4로 역전패를 당해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정작 구단 내부에서는 오히려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얻었다고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돈다.

두산은 25일과 26일 안방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을 치른 뒤 27일과 28일은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만난다.

그리고 주말 2연전인 29일과 30일은 다시 잠실로 돌아와 LG 트윈스와 상대한다.

두산의 목표는 승리와 함께 매직넘버를 지우는 것이다.

25일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정규시즌 남은 12경기에서는 선수단 체력을 배분하며 여유 있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넥센은 두산이 올해 가장 까다로워한 상대다.

두산의 올해 넥센전 상대전적은 6승 8패로 상대한 모든 구단 가운데 가장 승패 마진이 나쁘다.

게다가 넥센은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탔다.
넥센 브리검 '최고'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넥센 선수들이 8회말 롯데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넥센 선발 브리검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8.9.16
handbrother@yna.co.kr
이번 시즌 온갖 악재와 마주했던 넥센은 후반기 연승을 거듭하며 5위 KIA 타이거즈에 5게임 차 앞선 4위를 달린다.

이제 3위 한화(1.5게임 차)는 물론이며 2위 SK(3게임 차)까지 사정권이다.

SK와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나란히 하락세라 넥센은 내친김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까지 얻겠다는 각오다.

시즌 막판 5위 싸움도 더욱 흥미를 더해갈 요소다.

5위 KIA는 6위 LG 트윈스에 1게임, 7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게임, 8위 롯데 자이언츠에 4.5게임 차로 앞서 있다.

현실적으로 삼성까지는 충분히 5위 자리를 노릴 만하다.

KIA와 LG는 27일과 28일 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놓고 '용쟁호투'를 벌일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는 밀렸지만, 9위 NC 다이노스와 10위 kt wiz의 자존심 싸움도 남았다.

NC는 창단 첫 꼴찌만은 안 된다는 각오다. 반대로 kt는 창단 첫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24 11:34 송고

잠 안올땐....... 야동말고 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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