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단일팀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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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단일팀이 된다면?
  • 발행 20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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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시간으로 19일,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이 주민들의 투표 결과 부결됬다. 이 선거 결과로 당분간 국제적인 정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견이지만,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가결됬을 경우에는 영연방과 스코틀랜드 모두 경제적 위기와 정치적 혼란에 빠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 이야기는 주제가 아니니까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앞으로도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영연방 4개국이 서로 화합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영국 단일팀 BEST 11을 준비해봤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지극히 주관적이고, 나름 영연방 4개국간의 화합이라는 취지를 고려하여 4개국 모두 최소 한명씩은 차출하기로 했다 (암울한 북아일랜드..).





 

골키퍼 - 조 하트 (잉글랜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그의 활약은 그닥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단일팀의 NO.1에는 하트가 적격이다. 그의 지휘하에 3개국의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라인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것이다. 설령 그가 불안하다면 스코틀랜드의 앨런 맥그리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챔스 1경기 출전


 

오른쪽 수비수 - 앨런 휴튼 (스코틀랜드)


 

이 자리에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네서니얼 클라인이나 칼럼 챔버스를 넣을까도 생각해봤지만 필자의 선택은 앨런 휴튼이였다. 이번 시즌, 초반이지만 돌풍을 달리고 있는 아스톤빌라의 가장 큰 장점은 4경기에서 단 1실점을 기록한 수비진이다. 휴튼 역시 4경기 모두 출전하며 그 수비진의 일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단단한 수비력은 단일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


 

중앙 수비수 - 게리 케이힐 (잉글랜드)


 

저번 시즌이 마무리 된 후, 유수의 언론들은 일제히 게리 케이힐을 EPL 베스트 11에 올려놓았다. 이전까지 준수한 활약에도 저평가를 받던 선수가 드디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이런 기록들을 차치하더라도 케이힐은 현재 잉글랜드와 첼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이 분명하다. 이는 단일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챔스 1경기 출전


 

중앙 수비수 - 조니 에반스 (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 국적의 유일한 단일팀 베스트일레븐이다. 비록 많은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올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경기당 101번의 패스와 86.6%에 이르는 패스 성공률은 수비진에서의 공격 전개를 활발하게 해줄 수 있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작년 11월 이후 A매치 출전 기록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


 

왼쪽 수비수 - 레이튼 베인스 (잉글랜드)


 

많은 포지션에서 누구를 넣어야하는지 고민을 했지만, 별로 고민이 필요없던 포지션중 하나는 바로 베인스가 있는 이 왼쪽 수비 자리였다. 07/08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마다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한결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그이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국대에서도 클럽에서도 그랬듯이 단일팀에서도 그는 매번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유로파 1경기 출전


 

중앙 미드필더 - 아론 램지 (웨일스)


 

저번시즌부터 그가 보여주는 활약은 왜 그가 풋볼매니저에서 꾸준히 -10 포텐을 받아왔는지 설명해주기에 충분하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패싱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필요한 순간마다 터뜨리는 득점포는 팀이 경기를 쉽게 운영해나갈수 있도록 도와준다. 웨일스 대표팀에서처럼 베일과의 호흡 역시 기대되는 부분.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2골, 챔스 1경기


 

중앙 미드필더 - 조던 헨더슨 (잉글랜드)


 

제라드는 은퇴했지만 잉글랜드 팬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왜냐하면 조던 헨더슨이 있기 때문이다. 전개면 전개 키핑이면 키핑 모두 수준급이기 때문에 파트너로 누가 와도 평균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그가 윌셔나 델프 같은 선수들을 제치고 부동의 주전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챔스 1경기


 

오른쪽 윙 - 가레스 베일 (웨일스)


 



 

사실상 단일팀의 에이스다. 집중 견제를 받는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는 그가 단일팀 소속이라면 얼마나 더 센세이셔널한 플레이를 보여줄지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대표팀 선배 긱스가 이루지 못했던 월드컵의 꿈을 그는 단일팀에서 이룰 수 있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3경기 1골, 챔스 1경기 1골


 

왼쪽 윙 - 라힘 스털링 (잉글랜드)


 

양쪽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가능하다. 단일팀에서는 여건상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할 것이다. 그가 폭발적인 드리블로 측면을 파고든다면, 반대편의 베일과 함께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기 쉬울 것이다. 게다가 아직 1994년생인만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약점으로 지적받는 크로스의 정확도만 더 보완한다면 최고의 윙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2골, 챔스 1경기


 

쉐도우 스트라이커 - 스티븐 네이스미스 (스코틀랜드)


 



 

에버튼으로 이적한 후 선발보다는 서브로 자주 기용되었던 네이스미스는 이번 시즌부터 선발로 뛰며 4경기만에 3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실 골장면이나 플레이스타일만 놓고 보자면 독일의 뮐러와 굉장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런 선수들은 주위에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할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의미에서 그는 단일팀의 위협적인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3골, 유로파 1경기


 

스트라이커 - 웨인 루니 (잉글랜드)


 




단일팀의 주장이다. 올시즌 초반 2골을 기록하였음에도 경기력면에서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이는 그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단일팀에서도 마찬가지로 수비를 끌고 다니며 2선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루니의 역할은 완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4/15 시즌 기록 : 리그 4경기 2골

<그림으로 보는 영국 단일팀 BEST 11>


출처 - http://www.footballuser.com/ 출처 - http://www.football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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