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콤파니는 작년에 한 인터뷰에서 과거 FM에서 로버트슨을 영입해서 효과를 봤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맨체스터시티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한 콤파티는 앤드류 로버트슨과 인연을 설명했다.
스코틀랜드의 '헤럴드'에 따르면 콤파니는 앤드류 로버트슨이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고 현재 스코틀랜드 주장을 맡고 있다는 말을 전하며 짧은 시간 동안 먼 길을 달려온 축구계의 아주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많은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로버트슨이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콤파니는 로버트슨을 헐시티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FM에서 스코틀랜드 리그를 뛰고 있던 로버트슨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왼쪽 수비수가 없어 힘들었는데 로버트슨을 싼 값에 영입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로버트슨이 돈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며 기뻐했다. 또한 로버트슨이 리버풀에서 뛰는 걸 보니 신기했다며 이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감동의 인생 역전을 이룬 대표적인 선수 중 하나다. 7년 전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3부 리그 소속 선수였다. 이후 헐시티를 거친 로버트슨은 현재 리버풀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데 이어 올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밟게 되었다. 로버트슨은 현재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주장을 맡고있을 정도로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