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107일 동안 이어져온 손흥민의 미친 일정...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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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107일 동안 이어져온 손흥민의 미친 일정... ㄷㄷㄷ
  • 유스포
  • 발행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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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벤투 감독의 데뷔경기였던 코스타리카전에도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EPL 개막전과 아시안게임을 거쳐 A매치 기간까지 쉼없이 달려온 손흥민이다. 현재 많은 팬들과 언론들은 손흥민에 대하여 혹사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이었던 2017/2018, 5월 13일에 마지막 경기인 레스터시티전을 소화하고 곧바로 한국으로 출발하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였다. 이후 곧바로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올인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체력훈련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훈련과 5월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79분과 풀타임을 기록했다.


월드컵 사전 캠프지 훈련에서 7일 볼리비아와 11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도 출전한 손흥민이다. 이 경기가 끝나고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손흥민은 18일, 23일, 27일 있었던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하였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 손흥민은 한국으로 귀국하여 20일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프리시즌에 있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리그 (ICC 컵)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하였다.

미국에선 펼쳐진 ICC컵에는 7월 26일 AS로마, 29일 FC바르셀로나, 8월 1일 AC밀란과의 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리고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2018/2019 EPL 개막전인 뉴캐슬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을 하였다. 리그 개막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곧바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이동하였다.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은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 23일 이란, 27일 우즈베키스탄, 29일 베트남, 9월 1일 일본 과의 경기에 출전하였다. 이후 한국에 다시 돌아온 손흥민은 벤투 사단의 첫 소집되며 A매치 준비에 들어갔다. 7일 있었던 코스타리카 전에서 A대표팀 첫 공식 주장으로서 선발로 출전했다. 아직 11일에 있을 칠레전도 남아있다.


만약 손흥민이 칠레전에 출전하면 지난 5월 28일 온두라스전부터 107일 동안 19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107일 동안 19경기가 큰 문제가 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집중적으로 몰려있었던 경기들과 손흥민의 이동 거리와 잦은 시차 문제가 큰 부분으로 보여진다. 손흥민은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영국→한국→오스트리아→러시아→한국→영국→미국→영국→인도네시아→한국→영국으로 움직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손흥민은 11일 칠레와의 A매치가 끝난 뒤에는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복귀하는데 여기서부터 또다른 프리미어리그의 빡센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9월달에 예정되어 있는 토트넘의 남은 일정은 15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 23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 27일 리그컵 왓퍼드전, 29일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전 으로 총 5경기다.

물론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을 두고 휴식차원에서 경기에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중요한 일정에서는 손흥민이 필요할 상황이 올 수 있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군대 문제를 해결했다. 그만큼 손흥민이 앞으로 남은 선수생활을 위해 철저한 몸관리를 하여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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