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분데스리가에서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적수를 찾아보기는 힘든 실정이다. 한때는 도르트문트와 샬케의 도전을 받기도 했지만 견고히 지켜내며 우승 타이틀을 놓치지 않는 뮌헨이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이자 레전드인 필립 람은 이와 같은 상황을 두고 분데스리가는 솔직하게 너무 쉬운 리그라고 비판했다.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필립 람은 분데스리가의 건전한 유지를 위해 경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5월까지 우승경쟁을 하는 반면 독일은 4월이 되면 우승 경쟁이 끝나버리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원클럽맨으로서 자신의 옛 소속팀인 뮌헨의 우승이 기쁜 일이지만 다른 팀도 도전하는 환경이 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 필립 람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