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스카우터의 말을 믿지 않아 비디치를 맨유로 보내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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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스카우터의 말을 믿지 않아 비디치를 맨유로 보내게 된 사연
  • 유스포
  • 발행 2018.09.07
  • 조회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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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비디치는 2006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비디치는 프리미어리그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이후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시간이 지날수록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비디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벽디치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최고의 수비수였다.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구축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진은 챔피언스리그 빅이어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런 비디치가 아스날로 이적할 뻔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으로 스카우터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세르비아 출신의 고란 밀로사블예비치는 아스날에 비디치 영입을 추천했다고 직접 밝혔다.

밀로사블예비치는 맨체스터 체스터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15년 가까이 일했다. 2005년 당시 모스크바에 있던 비디치를 아스널에 추천했다. 훌륭한 선수이니 꼭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았고 1년 뒤 비디치는 맨유로 이적했다. 아스날에 나를 믿는 사람이 있었다면 비디치는 맨유가 아닌 아스날에서 뛰었다"라는 말을 전했다.

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14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2016년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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