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의 황희찬 조기 복귀 요청에 단호히 거부한 벤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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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의 황희찬 조기 복귀 요청에 단호히 거부한 벤투 감독
  • 유스포
  • 발행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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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새로운 소속팀 함부르크가 대한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에게 아시안게임이 끝난 황희찬의 조기 합류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 거절의사를 직접 밝힌 당사자는 바로 벤투 감독이다. 함부르크의 단장인 랄프 베커는 최근 지역 방송인터뷰에서 황희찬이 다음주 목요일에나 독일로 올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함부르크가 황희찬의 조기복귀를 요청한 이유는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진 무리한 일정에 A대표팀에서 더 큰 체력 소모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함부르크는 황희찬을 7일있을 코스타리카전에만 출전시킨 후 11일에 있을 칠레전에 출전시키지 말고 그전에 독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함부르크의 베커 단장은 황희찬이 더 일찍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는 의견을 드러내며 황희찬을 독일로 더 일찍 오게 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 현재 황희찬은 새로 선임된 벤투 감독아래에서 팀 훈련을 포함해 한국 대표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해야 하는 필수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베커 단장도 이를 수용하면서 13일에는 함부르크에서 팀 훈련을 하고있는 황희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항희찬의 함부르크 데뷔전은 이르면 15일에 있을 하이든하임과의 홈 경기가 될 전망이지만 아시안게임부터 쭉 이어진 훈련과 시합일정에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식기간을 포함한다면 황희찬의 함부르크 데뷔전은 23일에 저녁 8시 30분에 있을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홈경기 6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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