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최근 좋은 행보를 계속이어가고 있다. 물론 이 행보가 득점과 같은 기록적인 면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강인은 오늘 6일 A매치 휴식기를 맞아서 치뤄진 발렌시아와 CD알코야노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3:0승리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하였다. 이날 스쿼드에 이강인은 발레신아의 유일한 2군 선수였다. 발렌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출전기회를 잡아가고 있는 이강인은 서서히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스페인의 AS는 오늘 경기를 두고 “발렌시아는 A매치로 빠진 선수들 대신 리그에서 활용 가능한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며 “메스타야(발렌시아 2군)에선 유일하게 이강인이 스타팅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도유망한 프리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왼쪽 풀백 라토와 측면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밝혔다.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18/2019시즌 발렌시아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도 포함되며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데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급할필요는 없지만 이강인의 성장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발렌시아에서 본인의 입지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