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제를 받고도 한국 축구 발전이 저조한 현상에 안타까워하는 차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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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제를 받고도 한국 축구 발전이 저조한 현상에 안타까워하는 차붐...
  • 유스포
  • 발행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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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쯤 차붐은 국내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이 유럽에도 더 많이 진출하고 축구에 더 몰입하여 실력이 향상 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고 반대로 가는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다.

이 이야기는 한국 각급 대표팀의 동반 부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것이다. 차범근은 이러한 현상에 어른들의 책임도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을 띄우며 축구 선배들과 축구산업 종사자들이 한국 축구의 어린 선수들을 위해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남겼다.

실제로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금메달을 통해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만 38명이다. 그러나 이후의 펼쳐진 2014년 월드컵과 2018년 월드컵에서는 모두 예선탈락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병역특례를 받고 실력을 향상시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선수도 런던 올림픽에 윤석영과 인천 아시안게임의 이재성 둘 뿐이다.

차붐이 말한 요점은 유럽행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많은 대표팀 선수들이 유럽 진출을 갈망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참고로 차붐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다름슈타트에서 데뷔전을 가졌음에도 군 복무일수 부족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공군 생활을 6개월 더 한 뒤 독일로 건너가 분데스리가 98골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의 행보가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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